인간은 신으로 태어나서 추락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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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신으로 태어나서 추락한다

신화의 거울에 비친 욕망과 한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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― 욕망과 한계를 비추는 신화 읽기
“나는 왜 결국 죽어야 하는가?”“무엇이 우리를 끝없이 더 높이, 더 멀리 뻗게 만드는가?”
이 책은 창세기·포폴부·길가메시 서사시처럼 낯익은 이야기부터, 메소포타미아의 아트라하시스 전승까지―서로 다른 문화권 신화에 담긴 ‘탄생’과 ‘죽음’의 순간을 차근히 따라가며, 인간이 품어 온 가장 오래된 갈망을 들여다본다.
1. 모든 것을 알고 싶다 ― 선악과, 판도라의 상자
2. 영원히 살아남고 싶다 ― 길가메시, 불로장생을 찾아 나선 왕들
3. 미래를 알고 싶다 ― 오이디푸스, 카산드라, 라그나로크
각 신화가 전하는 핵심 모티프를 현대 언어로 풀어내면서, 저자는 한 가지 질문을 반복한다.
“인간은 언제부터 ‘신의 자리’를 꿈꿨고, 왜 매번 그 자리에서 밀려났을까?”

이런 독자에게 권합니다
• 신화·문화사를 좋아하는분
• 인간 욕망의 심리적·역사적 기원을 탐구하고 싶은 분
• “한계를 받아들이면서도 성장할 수 있을까?”를 고민해 본 적 있는 분

제1부: 영원의 벽 앞에서 - 존재의 시작과 끝
Chapter 1: 신의 숨결 혹은 진흙 반죽 -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는가?
Chapter 2: 필멸의 낙인 - 인간은 왜 죽는 존재가 되었는가?
Chapter 3: 영생을 향한 헛된 여정 - 죽음의 벽을 넘어서려 할 때
제2부: 신의 권능을 탐하다 - 힘과 지혜, 그리고 오만의 대가
Chapter 4: 금지된 지혜의 열매 - 앎은 축복인가, 저주인가?
Chapter 5: 하늘을 향한 날갯짓, 신들의 불 - 힘과 기술, 능력의 한계
Chapter 6: 신에게 도전장을 내밀다 - 권위, 질서, 그리고 오만의 끝
Chapter 7: 황금이 된 손길, 괴물이 된 영웅 - 탐욕이라는 이름의 괴물
제3부: 거스를 수 없는 질서 - 운명, 시간, 그리고 소통의 벽 앞에서
Chapter 8: 되돌릴 수 없는 강, 흘러가 버린 시간 - 시간의 비가역성 앞에서
Chapter 9: 예언의 그림자, 운명의 굴레 - 정해진 길 위에서
Chapter 10: 알아들을 수 없는 외침 - 소통의 벽과 이해의 한계

'인간은 왜 만족을 모르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할까?' 이 질문은 저 자신에게 오랫동안 맴돌던 화두였습니다. 독자 여러분과 같은 눈높이에서 인간의 본성과 한계라는 영원한 수수께끼를 신화라는 실마리로 함께 풀어보고 싶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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